<허리 디스크 치료를 하다가 우연히 통풍치료가 되었다는 설명임>
10여 년 전 겨울 테니스를 심하게 하고 동료들과 많은 양의 맥주를 먹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새벽 발가락 통증이 와 눈을 뜨니 엄지발가락이 부어올랐고 걸을 수도 없었지요.
병원에 가 검사를 하니 '통풍'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통풍이라는 질병에 무지한 나로서는 통풍의 발병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공부해봤지만 현대 의학으로 간단하게 치료되는 질병도 아니고 완치가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퓨린 성분이 든 음식, 맥주를 줄이는 등 어떠한 노력을 해도 1-2년에 한 번씩 발작이 일어나 직장 출근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등 엄청 고생을 했어요.
설상가상으로 2014년 3월에 테니스를 오랜 시간 무리하게 하다 허리까지 다쳐 각종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를 하였으나 낫지 않더군요.
당시에는 의자에 앉는 것도 힘들고, 운전을 20분만해도 허리를 곧게 펴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통증을 느꼈어요.
그러던 중 허리강화운동을 해야 한다는 지인의 소개로 14년 7월부터 플랭크, 브릿지 등 코어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과 발끝치기, 복부 두드리기 등을 꾸준히 실시하면서 서서히
허리가 좋아지더니 2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나아 테니스 운동도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풍의 요산수치까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니겠어요...
저는 통풍 때문에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 관찰해 왔는데, 검사일자별 요산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검사일 Uric acid(요산수치) (3.00-7.00)
2010.04.10 동아의료재단 7.0
2010.10.15. 동아의료재단 7.5
2012.06.05 녹십자건강 X
2013.06.18 녹십자건강 7.4
2014.04.30 녹십자건강 7.3
2014년 7월부터 허리강화, 발끝치기 운동시작
2014.08.09 삼광의료재단 6.9
2014.11.22 씨젠의료재단 6.3
2015.11.13 한국필의료 5.2
2016.02.16 씨젠의료재단 4.2
2016.09.09 씨젠의료재단 4.0
연도별 혈액검사를 분석하면서 우연찮게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는데,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운동을 시작하면서 통풍과 관련된 요산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허리강화운동 및 발끝치기 하기 전 10여 년 동안(2010년 이전 혈액검사 자료는 없어짐)에는 정상범위를 벗어나 있었는데, 2014년 8월 이후 혈액검사에서는 정상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저는 발끝치기를 통해서 발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통풍치료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의학적으로 검증도 해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통풍으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저의 사례를 공개하는 것이고, 이 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작성하였습니다.
<아래는 관련 동영상을 모아봤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고 본인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세요.
|